광명시, 신안산선 시민안전레이더 가동

광명시, 신안산선 시민안전레이더 가동

광명시 BI

신안산선 공사 안전을 시민이 직접 살피는 ‘시민 안전 레이더’가 가동된다.

광명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대표, 신안산선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시민안전 공동선언식’을 열고, 신안산선 완공까지 공사 전 과정의 안전을 민·관·사가 함께 확인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신안산선 붕괴사고 이후 복구 과정에서 이어온 민·관·사의 협력을 본공사 재개 이후에도 지속해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공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과 김광웅 시민대표, 김대현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사업실장은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를 대신해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신안산선이 안전하게 완공될 때까지 각자의 역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공동선언에는 신안산선 안전 확보를 위한 네 가지 실천 약속이 담겼다.

먼저 포스코이앤씨는 최고 수준의 안전기준을 적용한 책임 시공을 통해 철저한 재발방지대책을 이행하고, 복구·보강 공사를 비롯한 모든 공정을 안전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공사 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시에 시민안전민관협의체와 연계해 시민들이 현장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민대표들은 시민을 대변해 공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위험 요인을 점검하는 등 시민 안전점검의 주체로 참여한다.

특히 광명시는 ‘시민안심 현장 확인의 날’을 정례화해 시민과 행정기관, 시공사가 주요 공정과 안전관리 현황을 함께 확인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발견되는 위험 요인과 개선 사항도 공동으로 점검해 신속하게 보완한다.

시민이 공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만큼 행정과 시공사 중심의 안전관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민이 참여하는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신안산선 건설이라는 대형 공사가 시민의 신뢰 속에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안전관리의 중심에 두고 민·관·사가 공사 전 과정을 함께 확인하고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해 전국적인 시민참여형 안전관리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앞서 신안산선 붕괴사고 이후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공사 전 과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정과 안전관리 현황을 함께 점검하고 공유할 공식 협의기구의 필요성을 포스코이앤씨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 결과 올해 2월 광명시와 신안산선 공사 관계기관·기업, 일직동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신안산선 시민안전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복구 공정과 안전점검 결과 공개, 안전 관련 민원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 광명시·시민·사업단 간 신뢰 회복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을 이어왔다.

광명시는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시민안전민관협의체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신안산선 공사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살피는 안전관리 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신안산선 안전을 행정과 시공사만의 책임으로 두지 않고 시민과 함께 확인하고 점검하는 것. 광명시는 이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신안산선 건설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광명

김춘성 기자(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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