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영화 ‘뱀피르’로 약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배급사 뉴(NEW)는 18일 ‘뱀피르’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고 유아인을 비롯한 주요 출연진을 발표했다.
‘뱀피르’는 신원미상의 청부업자가 한 성직자의 의뢰를 받아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장재현 감독이 영화 ‘파묘’(2024) 이후 선보이는 신작이다.
유아인의 신작 출연은 2023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가 불거진 이후 약 3년 만이다. 당시 활동을 중단한 유아인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에서 하차했고, 그가 출연한 영화 ‘승부’(2025)와 ‘하이파이브’(2025) 등도 개봉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유아인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이번 영화에서 유아인은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 역을 맡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던 인물이 사건을 마주하면서 변화를 겪는 과정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성민은 성직자로 출연한다. 자신의 신념을 위해 금기를 깨뜨린 뒤 책임감과 죄책감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이준혁은 영생을 갈망하는 이교도 역을 맡았으며, 도이, 윤경호, 최현욱 등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제작진은 2028년 개봉을 목표로 이달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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