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이달 중 ‘공중부양 스포츠카’ 시연
中 샤오펑, CES 2025서 공중·지상 모듈 선봬
테슬라가 이달 중 ‘공중부양 스포츠카’ 시연을 가질 예정으로, ‘플라잉카’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15일(현지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미 텍사스주 맥그리거의 스페이스X 시험장에서 신형 로드스터 시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 행사에서 차량의 공중 부양(hovering) 능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로드스터는 공중에 뜨기 위해 냉각 가스 추진기를 이용한다. 이는 스페이스X의 스타십 추진팀 소속 엔지니어와 협업한 기술이다.
이번 시연은 안전을 위해 아무도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연 중에는 엄청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에 모인 관람객들도 차량에서 수백m 떨어진 거리에서 시연을 보게 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당초 로드스터가 자석이 부착된 롤러코스터 같은 경사로를 질주한 다음, 뒤집힌 채 주행하다가, 다시 정상 자세로 돌아와 공중에 떠 있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 SF 영화 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시연 이후 공개 시연 일정을 연기하고, 이후 일부 요소를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가 이번 시연을 생중계할지, 녹화 중계할지는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공중 부양 기능을 탑재한 한정판 로드스터는 일반 도로 주행이 허용되지 않는다.
앞서 중국 샤오펑 에어로트는 작년 1월 CES 2025에서 1대의 플라잉 카와 1대의 육상 항공모함(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를 전시해 화제를 모았다. 자동차에 플라잉카를 싣고 다니는 ‘모듈형 플라잉카’다.
이 플라잉카는 운송을 목적으로 활용된다. 목적기반차량(UAM)과 같이 버티포트(이착륙장)가 필요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플라잉카(공중 모듈)은 eVTOL(전동수직이착륙) 구조로, 270도 시야각의 파노라마 조종석을 갖췄으며, 총 2인이 탑승할 수 있다.
‘마더십’(Mother ship) 격인 지상 모듈은 6륜으로 전장 5.5m, 폭과 높이는 각각 2m로 현대차 스타리아보다 조금 더 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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