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면서 “제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도, 제 북한 해법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즉석에서 저 사진을 가져오라고 해 제게 보여주며 대화를 나눴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당시는 북한의 입장을 고려해서 제가 밝히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벤스 부통령을 만날 때마다 북한 문제를 물어왔다. 백악관의 관심도, 의지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제는 우리의 지혜로운 역할”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저의 비공개 제안에 큰 흥미를 보이고 바로 관련 지시를 내렸다”고 가오했다.

김 후보는 “무역 협상도, 인공지능(AI)과 조선·핵잠수함의 미래도, 교민들의 삶도, 한반도 평화도 미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며 “당 대표가 되면 연내에 미중일 방문을 추진하고 총리 때는 못했던, ‘초당적 멤버로 초당적 상대를 만나는 초당적 정당외교’도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나란히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특정 사진에선 사이가 좋아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웃고 있는 사진들도 많이 있다”며 “김정은과 나는 사이가 좋다!(get along GREAT!)”고 적었다.

판문점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시절인 2019년 6월 30일 이뤄졌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연합뉴스]
장우진 기자(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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