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경찰, 명화 3점 회수

르누아르 1917년작 캔버스 유화 ‘물고기’. [마냐니 로카 재단 공개 사진]
르누아르 1917년작 캔버스 유화 ‘물고기’. [마냐니 로카 재단 공개 사진]

지난 3월 이탈리아 북부 파르마 근처의 한 미술관에서 도난당했던 명화 3점이 회수됐다고 로이터·AP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수된 작품은 폴 세잔의 ‘체리가 있는 정물’,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물고기’, 앙리 마티스의 ‘테라스 위의 오달리스크’ 등이다. 작품들의 가치는모두 약 900만 유로(약 147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탈리아 경찰에 따르면 이 작품들은 지난 3월 22일 밤 파르마 마냐니 로카 재단 박물관에서 도난당했다.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복면을 쓴 절도범들이 창문을 통해 박물관으로 침입한 뒤, 벽에 걸린 그림을 떼어내 빠져나간다. 경찰은 “당시 범행에 3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며, 작품 회수 경위에 대해선 “복잡한 수사였다”면서 자세한 내용을 밝히진 않았다.

마냐니 로카 재단은 미술품 수집가 겸 음악·미술 평론가 루이지 마냐니(1906-1984)가 1977년에 설립했다. 그가 숨진 뒤에는 그의 가족 재단이 운영하는 미술관이 됐다.

이규화 대기자(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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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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