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16% 성장해 상반기 최대치 경신

2026 반기 실적 및 손익현황. 영림원소프트랩 제공
2026 반기 실적 및 손익현황. 영림원소프트랩 제공

영림원소프트랩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13억9000만원, 영업이익 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6% 성장해 상반기 기록을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87.3% 하락한 수치다.

회사에 따르면 AI ERP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가 단기적으로 수익성에 영향을 끼쳤다. 연구개발비와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비, AI 사용료가 늘었고 대형 프로젝트 증가에 따른 외주용역 비용도 확대됐다. 파주 ‘Y스페이스’ 준공 관련 비용과 기업문화 혁신 사업, 마케팅 비용 등도 반영됐다.

상반기 매출 증가는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장비, 제약,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한 대형 ERP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고 산업별 특화 클라우드 ERP 판매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6월에도 다수의 대형 ERP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해 178억6000만원의 수주잔고를 확보, 하반기에는 해당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5월 AI ERP ‘K-시스템 에이스 I&I’를 출시하고 관련 기능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개발 과정에도 AI를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ERP와 HR 솔루션, 기업문화 혁신 플랫폼을 중심으로 신규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상반기는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의미 있는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확보한 수주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는 만큼 AI ERP와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실행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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