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 참석한 백인천 전 감독. [연합뉴스]
2019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 참석한 백인천 전 감독. [연합뉴스]

뇌경색 악화로 별세 소식이 전해졌던 백인천(84) 전 프로야구 감독이 맥박이 되살아나 현재 병원 응급실에서 산소 호흡기를 착용한 채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숨이 멎으면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던 백 전 감독은 이후 미세하게 맥박이 살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등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 중인 백 전 감독은 14일 오전 6시쯤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를 타고 거주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숨이 멎었다”는 말을 들은 지인과 응급 요원들은 장례 절차 등을 준비하고자 원래 백 전 감독이 정기 검진을 받던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다시 이동했다. 그런데 이동 후 멈췄던 맥박이 미세하게 살아나 오후 1시 50분 현재 산소 호흡기를 착용하고 응급실에 머물고 있다.

현재 백 전 감독의 가족과 지인 등이 KBO 관계자와 백 전 감독의 상태를 주시 중이며, 곧 의료진과 면담할 예정이다. 가족은 연명 치료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MBC 청룡의 감독 겸 선수로 그해 타율 0.412를 기록해 우리 프로야구사에 유일한 4할 타자로 남았다.

양호연 기자(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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