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팬캠으로 ‘최애’ 영상 편집

폴드8 최대 3개 앱 동시 실행

플립8 커버 화면 손거울로 활용

갤럭시 Z 폴드8 사용자가 멀티 윈도우 기능을 활용해 콘텐츠를 감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Z 폴드8 사용자가 멀티 윈도우 기능을 활용해 콘텐츠를 감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가 역대 최고 사전판매 기록을 세운 가운데 폴더블 폼팩터를 활용한 특화 기능이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에 탑재된 ‘마이 팬캠’(My FanCam), ‘멀티 윈도우’(Multi Window), ‘미러뷰’(Mirror View) 등 이른바 ‘3M 기능’이 10~3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3M은 세 기능의 영문명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알파벳 ‘M’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마이 팬캠은 촬영한 영상에서 원하는 인물을 지정하면 인공지능(AI)이 해당 인물을 추적해 그 인물을 중심으로 영상을 새롭게 편집해주는 기능이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에 새롭게 탑재됐다.

특히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고성능 카메라에 마이 팬캠 기능을 더하며 ‘콘서트폰’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해당 모델은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최초의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갖췄다. 무대와 거리가 먼 좌석에서도 원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으며, 마이 팬캠 기능을 활용해 1대1, 3대4, 9대16 등 원하는 비율로 영상을 편집할 수 있어 수동으로 화면을 자르거나 프레임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 콘서트장에서 촬영한 영상에 좋아하는 멤버가 화면 한쪽 구석에 잡혀 있거나, 여러 명이 뒤섞인 무대에서도 ‘최애’ 한 명만 따로 뽑아 편집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8은 대화면을 활용한 ‘멀티 윈도우’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대 3분할 화면 구성이 가능해 앱을 세 개까지 동시에 띄울 수 있으며, 원하는 배치에 따라 한 화면을 크게 하거나 동일하게 나눠 쓰는 등 각 창의 크기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펼쳤을 때 4대3 화면 비율의 7.6형(193.2㎜) 디스플레이로 불필요한 여백 없이 화면을 최대로 활용해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갤럭시 Z 플립8에는 커버 디스플레이를 손거울처럼 활용할 수 있는 미러뷰 기능이 추가됐다. 별도의 손거울을 챙기거나 거울 기능이 포함된 그립톡을 사용하지 않아도 버튼을 누르면 바로 외모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커버 디스플레이를 실제 거울과 유사한 색감으로 구현해 주머니에서 기기를 꺼내 접은 상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셀피 카메라와 달리 실제 모습과 가장 유사하게 보여주며, 가장자리 조명으로 어두운 공간에서도 얼굴을 또렷하게 살필 수 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최초 1회 설정 후 측면 버튼을 두 번 연속 누르거나 커버 스크린 잠금 화면에서 카메라 아이콘을 스와이프하면 미러뷰 기능이 바로 실행된다.

이혜선 기자(hs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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