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조달 겨냥 ‘ESG 가구’ 앞세워 하반기 동력 확대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ESG 공시)를 앞두고 선보인 코아스의 탄소저장량 인증 사무가구 ‘인스파이어 코어’. 산림청의 탄소저장량 측정 결과 통지서를 근거로 품목별 탄소저장량 측정서 제공.  (코아스 제공)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ESG 공시)를 앞두고 선보인 코아스의 탄소저장량 인증 사무가구 ‘인스파이어 코어’. 산림청의 탄소저장량 측정 결과 통지서를 근거로 품목별 탄소저장량 측정서 제공. (코아스 제공)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대표 노병구)가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코아스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1억5,200만원, 영업이익 11억2,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21억5,600만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 전년 동기 대비 32억8,300만원 개선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6.9%에서 3.0%로 9.9%p 개선됐다.

이번 상반기 실적 개선은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공장 통합 및 생산라인 효율화, 제조 고정비 절감, 경쟁력이 낮은 공정의 외주화 등 고강도 체질 개선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특히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상승 압박 속에서도 공급처 다변화와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B2B 영업 정책을 이어가며 매출총이익률을 전년 동기 23.2%에서 27.0%로 3.8%p 끌어올렸다.

코아스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실적 추이. (코아스 제공)
코아스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실적 추이. (코아스 제공)

코아스는 하반기에도 본업의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ESG 가구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8년부터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지속가능성 공시(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기업의 자원순환·저탄소 조달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8월 출시한 특허 기반 탄소저장량 인증 사무가구 ‘인스파이어 코어’ 시리즈 45종을 통해 B2B·공공조달 대응 축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신주은 코아스 부사장은 “상반기는 매출 회복과 원가 구조 개선이 동시에 확인된 기간”이라며 “영업이익과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함께 개선됐다는 점에서 본업의 수익 창출력이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탄소저장 인증 가구 등 선제적인 ESG 제품 전략과 수익성 중심 운영을 적극 병행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구본규 기자(qhswls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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