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명·분열주의·신천지 비밀연합 근거대라”
“보완수사권 정부 입장 어떤 의원에게 내세웠냐”
“DJ 수장시키려 한 박정희 칭송은 왜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팀정청래’로 분류되는 최민희·한민수·이성윤 최고위원 후보가 김민석 당대표 후보의 후보단일화협의회(후단협) 사태 등 각종 논란들에 대해 비판했다. 이들은 김 후보에게 논란들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최민희·한민수·이성윤 후보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 당시 후보를 배신해놓고 단일화를 위해 온몸을 던졌다고 윤색한다”며 “정몽준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단일화를 위해 탈당했다 실패해 한동안 민주당에 돌아오지 못했음에도 ‘단일화를 위해 탈당했고 단일화를 성공시키고 돌아온 케이스’라고 곡학아세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김민석 후보님의 과거를 탓하자는 게 아니다. 과거 배반행위에 대한 오늘 후보님의 태도를 지적하는 것”이라며 “그냥 정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면 안되겠냐”고 했다.
이들은 “김 후보는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게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고 했다”며 “그런데 갑자기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을 돕느냐 흔드느냐를 선택하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대의 본질이 여러 개 일 수 있다고 쳐도 반명·분열주의·신천지 비밀연합의 근거는 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4월 보완수사권 폐지를 정부 입장으로 원칙적으로 정리하고 5월 중으로 국회에서 처리하라 했다고 주장했다”며 “당 누구에게 5월 중 처리하라고 말했냐. 정부 입장 정리와 5월 중 국회 처리는 원천 다르지 않냐”고 했다.
아울러 “후보께서는 박정희를 스마트한 독재자라고 칭송하셨고, 독재는 불가피했다고 부연했다”며 “박정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현해탄에 수장하려 했을 만큼 잔인한 독재자였다. 그래도 박정희가 스마트한 독재자라고 생각하냐”고 지적했다.
세 후보는 조국혁신당 합당 과정에서 이언주 의원 텔레그램 메시지와 강득구 의원 페이스북 메시지 등에 대해 김 후보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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