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자체 도메인 활용한 단축 URL 제공

클릭 통계·운영 정책 관리 기능 지원

사진 제공= 어다인
사진 제공= 어다인

IT 솔루션 전문기업 어다인(Odinue)이 우리카드에 자사 단축 URL 솔루션 ‘Trust Short URL’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Trust Short URL’은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도메인을 활용해 단축 URL을 생성하고 발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긴 URL로 인한 가독성 문제를 줄이는 동시에 범용 단축 URL 이용 시 발신 기관을 식별하기 어려운 문제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문자메시지(SMS·LMS·MMS), 알림톡, 이메일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고객 안내가 확대되면서 URL의 출처와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체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피싱이나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들의 경계가 높아지면서 금융사의 공식 도메인을 활용한 메시지 발송 방식도 주목받고 있다.

어다인의 Trust Short URL은 금융사가 보유한 브랜드 도메인을 단축 URL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객이 링크 주소를 통해 발신 기관을 구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범용 단축 URL과 차별화했다.

운영 및 데이터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URL 길이를 줄여 메시지 가독성을 높이고 운영 정책에 따른 URL 관리와 보안 감사 대응 등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URL 길이 축소에 따라 문자 발송 환경에 따라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URL 이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통계 기능도 적용했다. 단순 메시지 발송 여부뿐 아니라 URL 클릭 여부와 시간, 횟수, 기간별 추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고객 안내 메시지의 이용 현황과 반응을 분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어다인 관계자는 “금융권에서는 URL 단축 기능과 함께 발신 기관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융기관의 자체 도메인을 활용하면서 운영 및 통계 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어다인은 이번 우리카드 구축을 비롯해 국내 대형은행 4곳에 Trust Short URL을 구축했으며, 향후 카드·보험·증권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어다인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IT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KB국민카드와 하나은행의 UMS(통합메시지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금융 IT 분야에서 구축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김대성 기자(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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