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소속된 민정준 핵의학과 교수가 ‘고든 학술대회(GRC·Gordon Research Conference)’ 미생물 치료제 분야의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2일 병원 측이 밝혔다.
민 교수는 오는 2028년 GRC에서 부의장을 맡은 뒤, 2030년 의장으로 해당 분야 국제 학술대회를 이끌게 된다. 공동 의장에는 미국 버지니아공대 바하레 베캄 교수가 선출됐다.
GRC는 세계 각국의 선도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새로운 과학적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국제 학술회의로, 일반 학술대회와 달리 참가 인원을 제한하고 발표와 토론을 중심으로 운영해 연구자 간 심도 있는 교류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생물 치료제는 올해 처음 고든 학술대회의 독립적인 연구 분야로 신설했다.
지난 2∼7일 미국 베이츠대학에서 열린 첫 회의 개막 섹션 기조 강연 연사로 나선 민 교수는 “초창기 의장을 맡게 된 만큼 개인의 연구를 넘어 다음 세대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새로운 과학적 질문이 인류 삶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적인 학문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양수 기자(yspark@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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