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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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상주 중앙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 지원과정을 마무리하고 청년상인의 시장 정착을 위한 후속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비어 있던 전통시장 점포에 청년창업자를 유치해 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단순한 개점 지원을 넘어 안정적인 영업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개점 이후에도 경영진단과 홍보·마케팅, 고객관리 등 후속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상주시는 2025년 청년창업 지원자 9명을 모집해 평가를 거쳐 5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청년상인들은 창업교육과 전문컨설팅, 사업계획 보완, 점포환경 조성 등의 과정을 거쳐 2K헤어, 모이뷰티, 너에게꼬치닭, 다꾸버, 그루터기공예공방을 중앙시장에 개점했다.

입점 업종은 헤어미용과 두피·피부관리, 닭꼬치와 바비큐, 공예품 판매 및 체험·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전통시장의 판매업 중심 구조에 생활서비스와 체험형 콘텐츠를 더해 젊은 소비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도록 업종을 다양화했다.

개점 이후에는 실제 영업성과와 고객 반응을 중심으로 점포별 경쟁력을 점검했다. 2026년 4월 30일 기준 중간평가에서는 사업계획 이행, 제품·서비스 개발, 매출, 교육·멘토링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으며 5개 점포 모두 영업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4월 합산 매출은 2,145만7천 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진행된 미스터리쇼퍼 평가에서는 일반 고객의 관점에서 고객응대와 상품·서비스 품질, 위생환경, 온라인 홍보, 고객관리 등을 점검했다. 그루터기공예공방은 청결한 점포환경과 공예품 판매·체험을 결합한 운영방식에서 강점을 보였으며, 모이뷰티는 고객 상태를 반영한 맞춤형 상담과 전문적인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너에게꼬치닭은 2026년 2월부터 7월까지 제출된 매출자료를 기준으로 월평균 매출 1,314만6천 원을 기록해 5개 점포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나타냈다. 레시피 정립과 고객 리뷰, 온라인 채널 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평가됐다.

점포별 평가에서는 가격과 서비스 안내, 위생관리, 상품 진열과 고객 동선, 온라인 정보 관리, 재방문 고객 확보 등이 향후 개선과제로 제시됐다. 상주시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점포별 특성에 맞는 후속지원과 경영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년 8월 현재 청년점포 5곳은 모두 영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상주시는 향후 매출과 재방문 고객, 온라인 검색 및 후기, 시장 내 협업 등 실제 영업지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청년상인이 지원 종료 이후에도 자립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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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관계자는 “청년점포가 문을 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중앙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중요한 목표”라며 “개점 이후에도 점포별 운영상황과 고객 반응을 살펴 2027년까지 성장단계에 맞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주 중앙시장 청년점포 지원사업은 빈 점포 활용과 청년창업이라는 출발점을 넘어 실제 영업과 고객 확보를 점검하는 단계로 넘어섰다. 향후 청년상인들이 안정적인 매출과 재방문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는지가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가르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구본규 기자(qhswls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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