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unk와 AI Agent 결합으로 장애 분석·대응까지 운영 자동화 구현

금융권 시작으로 스마트빌딩·AIoT 플랫폼 등 적용 범위 확대

HDC랩스 제공
HDC랩스 제공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국가 프로젝트에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인 HDC랩스가 독자 AI 모델 ‘모티프(Motif) 3(beta)’를 활용한 AI Agent 기반 ‘AI 운영 Copilot’ 개발에 착수했다.

‘AI 운영 코파일럿’은 서버 및 보안 네트워크 기기에서 발생하는 시스템 로그와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탐지해 이상 반응을 파악하고, 문제 원인 및 해결 절차를 관리자에게 제시하는 솔루션이다.

HDC랩스는 머신 데이터(비정형데이터) 분석/시각화 플랫폼인스플렁크(Splunk)와 AI Agent를 결합해 장애 탐지와 원인 분석, 대응 방안 제안은 물론 반복적인 운영 업무까지 자동화하는 차세대 AIOps(AI Operations)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HDC랩스는 AI 운영 Copilot이 실제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지 자체 성능 검증을 실시했다. 사용자가 일상적인 한국어로 입력한 질문을 Splunk에서 사용하는 검색 명령어인 SPL(Search Processing Language)로 얼마나 정확하게 변환하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동일한 한국어 질의 200문항을 대상으로문법 정확성, 실제 실행 가능 여부, 질문 의도와의 일치도, 보안 안전성 등 4개 항목을 평가했다.

그 결과, 단발 응답 기준 ChatGPT 기반 루나서비스와 딥시크 최신 모델은 각각 약 85점을 기록했다. 모티프 3(beta)에 HDC랩스의 자체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구성은 87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올해 8월 기준 HDC랩스 내부 기준에 따라 실제 Splunk 환경에서 수행됐으며, 생성된 SPL이 오류 없이 실행되는지를 검증했다.

HDC랩스는 AI 운영 Copilot의 차별점을 단순한 검색 기능이 아닌 실제 운영 업무 지원에 두고 있다. AI 운영 Copilot은 기존 운영 방식과 달리 로그 데이터를 실시간 추적해 시스템 상태(CPU·메모리 이상, DDoS 공격 가능성 등)를 자연어로 안내하고 필요한 조치 방안을 제안한다.

HDC랩스는 향후 자연어 질의를 SPL로 변환하는 기능을 넘어 장애 원인 분석(Root Cause Analysis), 이상 징후 탐지, 보안 위협 예측, 운영 보고서 작성, ITSM 티켓 생성 등 반복 업무를 단계적으로 자동화할 예정이다.

HDC랩스는 파트너사와 함께 금융권 데이터센터와 주요 기업 전산센터를 대상으로 AI 운영 Copilot을 제안하고, 향후 스마트빌딩과 AIoT 플랫폼, AI CCTV 통합관제, 제조·산업 인프라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성 기자(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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