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완 직무대리 “오프라인과 아날로그 방식 한계

선관위 어떠한 의도도 없어, 시스템 전면 개선할 것”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증인들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증인들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3 지방선거 등에서 발생한 투표율 조작 정황에 대해 “투표자 수 오입력 자체가 부정선거라는 일부의 주장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동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직무대리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자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강 직무대리는 “일부 부정확한 자료 입력이 있었고, 사람에 의한 부실 관리라는 점은 겸허히 인정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투표자 수 집계와 공개를 오프라인과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며 “선관위가 어떠한 의도를 갖고 이러한 행위를 했다는 것은 결단코 아니”라고 관련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치러질 전국 단위 위탁 선거와 제23대 국회의원 선거 관리에 차질이 없을지 걱정이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음 선거가 오기 전에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뜯어고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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