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적자 폭은 지난해 2분기 374억원에서 217억원, 5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매출은 155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줄었다. 순손실은 141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회사는 독일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의 실적 개선 영향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IDT는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생산량이 증가한 가운데 인력 최적화와 수율 개선 등으로 원가가 감소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IDT는 향후에도 생산성과 비용 구조를 지속적으로 효율화하고 고부가가치 계약을 확대하는 한편 북미와 유럽, 아시아를 중심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에 대해 “자체 백신 일부 물량의 공급 일정이 3분기로 이연된 데 따른 일시적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물량이 3분기 내 전량 반영될 예정이어서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6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14.8%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43억원으로 2.5%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IDT의 유지·보수 비용 등 지난 1분기에 예년보다 많은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상반기 누적으로는 적자 규모가 커졌다”며 “하반기에는 독감 등 주요 감염병 예방 접종 시즌이 도래하는 만큼, 이를 기회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본사 전경.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본사 전경.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김수연 기자(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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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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