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잔액이 1년 반 만에 2배가량 증가해 20조원을 넘어섰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 10조2288억원이었던 HUG의 PF 보증 잔액은 올 6월 말 기준 20조4319억원으로 증가했다.
HUG는 주택 공급 지원을 위해 PF 대출 보증 한도 상향, 주택분양보증료 인하 등을 시행했는데 이에 따라 공적 보증의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2024년부터 올 6월까지 부실 PF에 대한 보증 대위변제는 발생하지 않아 보증 확대가 손실로 이어진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정비사업 관련 대출보증 지원액의 규모도 큰 편이었다. HUG의 정비사업자금 대출보증 중 사업비 대출보증 발급액은 2024년 13조4891억원에서 지난해 14조2665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9조1503억원이 발급됐다.
이주비 대출보증은 2024년 3조514억원에서 지난해 4조3281억원으로 늘었고 올 상반기에는 2조2762억원이 발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담금 대출보증은 2024년 2조7402억원에서 2025년 3조2083억원으로 늘었으며 올 상반기에는 669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세사기의 영향으로 과거 급증했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대위변제액은 2024년 3조9948억원에서 지난해 1조7935억원, 올 상반기에는 4223억원으로 급감했다.
안다솜 기자(cotton@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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