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이용자 수 6만명, 월 2만건 이상 호출
일상 생활에 녹아들었다…평일·주말 관계 없이 사용
非서울권 호출 비율 61%, 전국 221개 시·군·구서 활용
취약 계층의 이동 편의를 지원하는 카카오T가 어르신의 일상 속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3월 KT is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플랫폼 업계 최초로 ‘02-114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02-114에 전화를 걸고 출발지와 목적지를 전달하면, 114 상담사가 카카오 T 택시를 대신 호출하고 배차된 차량 정보 및 예상 도착 시간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02-114 서비스가 출시 이후 △누적 이용 15만건 △월 2만건 이상 호출 △누적 이용자 수 6만명 등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공개한 해당 서비스의 1-7월 호출 데이터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이용자는 오전 9시에 가장 많이 호출했다. 다만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호출 분포가 10% 앞뒤로 분포되어 특정 시간대에만 집중되지 았은 것으로 확인됐다.
출퇴근 시간대에 수요가 집중되는 앱 택시 호출과 비교하면 병원 진료나 장보기 등 개인의 일상 생활에 맞춰 수요가 여러 시간대로 분산되는 양상이 특징적이라는 설명이다.
요일별 분포도 고르게 나타났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발생한 호출은 24.5%로, 전체 호출 약 4건 중 1건이 주말 이용인 셈이다. 평일 중에는 목요일과 금요일 호출 비중이 높았다. 회사는 특정 요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일상 이동에 02-114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이용자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지하철역·기차역·버스터미널 등 교통, 주거지, 시장·마트, 관공서 등을 주요 목적지로 설정했으며 이들은 출발지와 목적지가 동일한 호출을 수차례 불렀다.
다만 해당 정보는 출발·목적지 정보 기준으로 집계된 것으로, 동일인의 재이용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02-114 서비스가 지역 내 의료시설 방문과 교통 연계, 장보기 등 다양한 생활 이동 수요를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02-114 서비스는 이용 지역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1~7월 호출 중 서울 외 지역 출발 비중은 61.5%로, 과반 이상이 서울 밖에서 발생했고, 한 달 동안 호출이 발생한 시·군·구가 1월 125곳에서 7월 153곳으로 증가했다. 7개월 누적 기준으로는 전국 221개 시·군·구, 1715개 읍·면·동에서 호출이 발생했다.
이러한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는 오프라인 거점으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분당서울대병원에 ‘카카오 T 택시 웹 호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병원을 방문한 고령 환자 또는 외국인 방문객이 안내데스크에 택시 호출을 요청하면 병원 직원이 대신 카카오 T 택시를 호출해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환경과 디지털 활용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와 오프라인 현장 등 다양한 접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욱 기자(wook95@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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