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연예인 광고 영상 통해 인지도 형성

서비스 초반 이용자 유입 극대화 전략

배우 박지현이 7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제우스: 오만의 신’ 쇼케이스에서 자신이 연기한 NPC ‘판도라’를 소개하고 있다. 컴투스 제공
배우 박지현이 7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제우스: 오만의 신’ 쇼케이스에서 자신이 연기한 NPC ‘판도라’를 소개하고 있다. 컴투스 제공

국내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를 앞두고 유명 연예인을 앞세우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모양새다.

카카오게임즈와 컴투스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출시를 앞두고 각각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컴투스의 ‘제우스: 오만의 신’은 배우 박지현을, 카카오게임즈의 ‘도깨비의세계’는 배우 박지훈을 섭외했다. 치열한 신작 경쟁 속에서 주목받기 위해 연예인의 인지도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마케팅은 국내 게임 산업에 자리잡은 대표적인 마케팅 수법 중 하나다. 게임 주요 정보를 담은 인게임 영상과 함께 연예인 광고를 노출하며 출시 전 기대감을 형성하기 위해서다. 게임 주요 정보를 담은 영상은 장르 팬에게, 연예인 광고는 일반인에게 전하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인기 연예인의 유명세를 통해 게임 인지도를 폭발적으로 늘리면 사전 예약자 수가 크게 증가해 서비스 초반부터 이용자 유입이 극대화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같은 마케팅은 MMORPG 장르에서 빈번하게 진행되고 있다. 엔씨가 유명인들과 협업한 ‘리니지’ 지식재산(IP) 광고가 대표적이며 다른 게임사들도 연예인을 홍보 모델로 발탁했다.

넷마블은 지난 6월 ‘솔: 인챈트’ 출시에 앞서 배우 현빈이 등장하는 광고 영상으로 게임을 알렸다. 이를 통해 출시 전 인지도와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으며 솔: 인챈트는 지난달 모바일 플랫폼에서 매출액 38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컴투스는 지난달 29일 게임 캐릭터 ‘판도라’의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과 인터뷰를 공개하며 배우 박지현이 홍보 모델을 넘어 게임 개발에 참가한 인물이라는 인상을 안겨줬다. 나아가 박지현은 지난 7일 제우스: 오만의 신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자신이 연기한 판도라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0월 정식 출시를 앞둔 도깨비의세계의 마케팅을 이달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전개한다. 이를 위해 배우 박지훈을 섭외한 것이다. ‘왕과 사는 남자’로 인기를 끈 박지훈의 이미지와 도깨비의세계의 한국형 판타지 세계관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출시 전까지 다양한 마케팅 콘텐츠와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욱 기자(wook95@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영욱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