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지역 순회경선이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9일 강원 및 대구경북(TK) 권역 당원투표에서 정청래·송영길 후보를 누르고 선두를 지켰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강원, 오후 대구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뒤, 강원·TK 권역 당원투표 합산 김민석 후보가 48.54%를 득표해 정청래 후보(44.40%)를 4.14%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고 밝혔다. 송영길 후보는 7.06%로 3위를 달렸다.
1·2주차 순회경선 누적 득표율 기준 김 후보 46.01%, 정 후보 44.53%로 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전략지역인 경남지역 가중치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결과다. 앞서 1주차 김 후보는 충청권 경선, 정 후보는 부산울산경남(PK) 경선에서 각각 신승했고 전날 제주·인천에선 김 후보가 승리했다.
1인1표제가 처음 적용된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인단의 반영 비율은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다. 순회경선 중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되며, 오는 17일 전대에선 대의원 당일투표와 국민여론조사(15~16일) 결과 및 가중치가 반영된 합산 결과가 나온다.
당대표 경선은 첫 도입된 선호투표제로 치른다. 권리당원·대의원 유권자는 1~3순위를 매겨 3명의 후보자 모두에게 투표하고, 1순위 단독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후보가 탈락하며 그를 가장 선호한 투표자들의 2순위 선택을 상위 2명의 후보에게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김광태 기자(ktkim@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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