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서비스 광고 플랫폼 운영…최소 집행 금액도 폐지

무료·Go 이용자 대상 광고 확대…국내 광고주 지원 강화

오픈AI가 한국에 챗GPT 광고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국내 광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오픈AI코리아는 이달 초 전담 광고팀 조직을 새롭게 구축하고 국내 광고주와 광고대행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챗GPT 광고 집행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오픈AI '셀프서비스' 광고 플랫폼을 이용해 직접 계정을 생성하고 가입할 수 있다.

오픈AI코리아는 기업이 셀프시스템 이용법과 캠페인 집행 방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픈AI의 한국 광고 조직 확장은 미국 본사 차원의 글로벌 광고 사업이 본격화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오픈AI는 대형언어모델(LLM) 연구개발(R&D)과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충당하고 글로벌 무료 이용자 계층에 지속적인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광고 모델을 도입했다.

광고로 창출된 수익으로 사용자의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아이디어다.

앞서 오픈AI는 올해 초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 무료(Free)와 저가형(Go)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시범 테스트를 시작했다. 지난 5월엔 최소 집행 금액을 없앤 셀프서비스 광고 플랫폼을 상용화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6월 19일부터 챗GPT 광고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챗GPT 광고는 이용자가 제품과 서비스를 탐색하고 구매 결정을 내리는 대화 흐름 속에서 브랜드를 노출하는 디지털 광고 채널이다.

광고 노출 대상은 무료와 저가형 요금제 이용자로 제한되며 플러스(Plus) 이상 요금제 구독자의 대화 화면에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는다.

광고 형태는 검색 엔진의 키워드 입찰 방식 대신 사용자와 AI 간 대화 맥락과 의도를 파악해 답변 하단에 스폰서(Sponsored) 표기와 함께 카드 형태로 제시된다.

광고는 챗GPT의 일반 답변과 구분되며 광고 수주 여부가 AI 답변의 내용이나 품질 알고리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오픈AI는 밝혔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오픈AI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오픈AI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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