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어머니 도와달라” 게시글 남겨

추미애, 댓글 남기며 정청래에 화답

추가 게시글로 “호남은 인동초 정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왼쪽)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왼쪽)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수도권(서울·경기도) 순회경선을 앞두고 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향한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사실상 정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9일 페이스북에 “어미니, 정청래입니다. 도와주십시오!”라는 게시글을 남겼다. 이에 추 지사는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개혁과제들이 많다. 지금까지 보여준 개혁의 일관성과 진심을 믿는다”며 “자식의 장래를 본인 안위보다 걱정하는 어머니들 마음도 그럴 것이다. 힘내라”라고 댓글을 남겼다.

정치권에선 추 지사가 사실상 정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6일 경기·서울 순회경선을 앞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추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광주 정신과 호남 정신은 흔들리지 않는 인동초 정신”이라며 “달콤한 유혹이나 불편한 겁박을 계산하지 아니하고 흔들림 없이 원칙에 힘을 주고 정의로움을 가려내고 이 땅의 민주주의와 기강을 지켜주고 받쳐줬다”라고 추가 게시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늘 외경하는 민주당 뿌리 정신”이라며 “당은 국민에게 약속한 개혁 과제를 실천하고 정부는 경제에 전념하는 당정 역할을 분담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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