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지난해 11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울산국제정원박람회법안 입법 공청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지난해 11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울산국제정원박람회법안 입법 공청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무원으로 재직하던 중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순직 신청 건수가 최근 늘고 있으나, 실제 순직 인정 비율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을) 측에 따르면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 관련 순직 청구 건수가 2023년 31건이던 게 2024년 40건, 2025년 49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이후 2년 새 58% 넘게 증가한 것이다.

순직 신청 사례 중 실제 순직으로 인정된 건수는 2023년 16건(51.6%), 2024년 18건(45.0%), 2025년 16건(32.7%)으로 갈수록 낮아졌다. 신청 건수는 늘었지만, 인정 건수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인정률이 낮아진 것이다.

김 의원은 “공무원 순직 인정 기준을 손보는 한편, 늘고 있는 공무원의 극단 선택을 막기 위해 처우 개선 등 관련 입법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양호연 기자(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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