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사용 시간이 크게 늘고 있다. 냉방기 가동이 장시간 이어지는 만큼 성능 저하와 고장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도 중요해지고 있다.
9일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에어컨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청소·정리·확인·인공지능(AI) 진단’ 등 4가지 관리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필터 청소다. 먼지거름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냉방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필터는 2~3주 간격으로 물에 세척한 뒤 그늘에서 충분히 건조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 에어컨은 사용 시간에 맞춰 필터 청소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실내기와 실외기 주변 환경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실외기실 환기창은 열어두고 공기 순환을 방해하는 물건은 치워야 과열을 예방할 수 있다. 실내기 주변에 방향제나 디퓨저를 두면 향 성분이 내부 습기와 반응해 냄새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원 연결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에어컨은 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용량이 낮은 멀티탭에 다른 전자제품과 함께 연결하면 과부하로 차단기가 내려가거나 화재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활용한 AI 진단 기능도 관리에 도움이 된다. 냉매 상태와 모터, 센서, 실외기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필요한 조치 방법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냉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가 높은 초기에는 강력 냉방으로 빠르게 온도를 낮춘 뒤 무풍 운전으로 전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용을 마친 뒤에는 자동 청소나 워시클린 기능을 활용하거나 송풍·청정 기능을 약 30분 정도 추가로 작동시키면 내부 열교환기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삼성전자서비스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3월 여름철을 앞두고 에어컨 사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5월부터는 성수기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강사 등을 추가 투입하는 등 서비스 인력을 50% 이상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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