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4와 박스오피스 1·2위로 극장가 양분

크리스토퍼 놀런(왼쪽부터) 감독과 영화 ‘오디세이’ 출연진자인 맷 데이먼과 샤를리즈 테론, 엠마 토마스 프로듀서가 지난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크리스토퍼 놀런(왼쪽부터) 감독과 영화 ‘오디세이’ 출연진자인 맷 데이먼과 샤를리즈 테론, 엠마 토마스 프로듀서가 지난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대작 영화 ‘오디세이’가 8일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디세이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 4)와 함께 올 여름 극장가를 양분하는 분위기다. 이례적인 폭염에 야외 나들이보다 시원한 영화관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난 것도 두 영화의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디세이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이 영화가 국내 개봉 4일 차인 이날 오전 관객 수 1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100만명을 넘어선 ‘스파이더맨 4’보다 이틀 느렸다.

놀런 감독 작품 중에서는 ‘인터스텔라’(2014)와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보다 하루 느렸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자신의 왕국 이타카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놀런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전 분량을 영화 사상 처음으로 아이맥스(IMAX) 필름으로 촬영해 장대한 화면과 압도적인 사운드를 선사한다.

할리우드 대작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4’는 박스오피스 1·2위에 나란히 오르며 여름 극장가를 양분하고 있다.

‘오디세이’가 지난 5일 개봉한 이후 전날까지 사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스파이더맨 4’가 그 뒤를 쫓고 있다. 관객 수 차이는 8000∼2만명으로 크지 않다.

앞으로도 당분간 두 작품의 흥행 쌍끌이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혜선 기자(hs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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