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현재 위독한 상태라고 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와이어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즈타바는 지난 3월 부친이자 전 최고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최고지도자에 취임했지만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중상설’ 등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달 치러진 부친 장례식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 매체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행정부에 정통한 익명의 복수 소식통을 인용,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매우 위독한 상태”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모즈타바가 매우 위독한 상태이며, 언제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소문이 정권 수뇌부 내에 파다하게 퍼져 있다고 주장했다.
한 소식통은 “조만간 그의 순교 소식이 들려오더라도 전혀 놀랍지 않을 상황”이라고 말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지난 5일 국영 TV로 방영된 인터뷰에서 “현재 최고지도자와의 소통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의 존재는 우리에게 안심을 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규화 대기자(david@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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