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인 7일 서울 서대문구 한 도로 전광판에 현재 기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입추인 7일 서울 서대문구 한 도로 전광판에 현재 기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하루에만 2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전국 500여곳 응급실을 찾은 온열 질환 환자 수는 18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날(21명)과 비교하면 8.8배가량 더 많은 수치다.

올해 5월 15일부터 집계된 누적 온열질환 환자 수는 2872명, 사망자는 23명이다.

온열질환자는 이달 들어 100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지난 3일에는 206명, 4일 209명, 5일 220명으로 사흘간은 200명을 웃돌았다.

질환 유형별로는 열탈진이 62.0%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열사병 17.3%, 열경련 11.1% 등의 순이었다.

발생 시간은 아침 6∼10시가 12.9%로 가장 많았고, 오후 2∼3시 10.1%, 오후 3∼4시 9.5%, 오후 4∼5시 9.2% 등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 25.5%, 길가 12.4%, 논밭 12.3%로 집계됐다. 실내에서는 작업장 8.1%, 집 8.0%로 나타났다.

양호연 기자(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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