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 기반 산불 확산 예측 및 통합관제 담당
이에이트(E8)는 행정안전부의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지원’ 사업 신규 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과제명은 ‘산불 화재 시 문화재 보호 연소저지선 구축을 위한 AI 기반 감지·예측 및 이동형 자동 살수 시스템 개발·실증’이다. 지성이엔지가 주관하고 이에이트와 인공지능연구원, 딥세이프, 위니텍, 국립경국대학교, 경북연구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연구 기간은 지난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이번 과제는 산불이 국가유산에 도달하기 전 확산 경로를 예측하고, 방어에 효과적인 연소저지선 위치를 산출해 이동형 살수 장비를 투입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통합관제 시스템이 예측 결과를 토대로 살수 구간을 정하고 장비를 원격 제어하는 방식과 현장 엣지AI가 불씨를 실시간 감지해 자동 대응하는 방식을 함께 구현한다.
이에이트는 AI기반 산불 감지·예측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지형과 풍향·풍속, 식생 등 조건을 반영한 물리 시뮬레이션으로 산불 확산 경로와 연소저지선 후보 구간을 계산하고, 현장 센서 정보와 살수 장비 상태를 디지털트윈 환경에 통합해 관제 화면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은 목조 건축물이 많고 산림 인접 지역에 자리한 경우가 많아 산불 발생 시 피해 위험이 크다. 고정식 소방설비를 설치하거나 소방 인력이 신속하게 진입하기 어려운 곳도 있어, 진화뿐 아니라 산불 접근 전에 확산을 차단하는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실증은 2028년까지 경상북도 내 국가유산 3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원과 산중 사찰, 고택 등 건축물 배치와 주변 지형이 서로 다른 장소가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지형과 기상 조건을 분석해 방어선을 설정하고, 현장 지휘에 활용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dhp@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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