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방해·업무상 배임 등 혐의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7월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7월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찰에 비공개 소환됐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 등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받기 위해서다. 홍 전 감독의 소환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전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 받았다. 다만, 일정의 비공개로 인해 그가 조사실에 드나드는 모습이 포착되진 않았다.

앞서 지난달 2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홍 전 감독과 정몽규 전 축구협회 회장을 강요·협박·업무방해·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정 전 회장 등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가 부당하게 개입했고, 홍 전 감독의 보수 지급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소지가 있다는 게 서민위의 주장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홍 전 감독이 선임된 2024년 7월부터 관련 고발장을 접수, 수사에 착수했으나 약 2년간 결론을 내지 못하다가 월드컵 탈락 등으로 관련 수사 상황에 이목이 집중되자 지난달 1일 광수단 금수대로 사건을 이관했다.

박양수 기자(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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