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산불, 호우 등 재난·재해가 발생할 경우, 이재민에게 신속하게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재난 대응 모듈러 주택 100가구를 비축한다고 5일 밝혔다.

LH는 이재민에게 발빠르게 임시 주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토교통부와 '재난 대응 모둘러 주택 비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LH는 이달 말까지 모듈러 주택 100가구 비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모듈러 주택은 신속한 운반을 위해 세종·대구권역에 분산 배치되며, 재난 발생 후 이재민 수요 조사와 지방자치단체 협의 등을 마치는 대로 7일 안에 운송과 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LH는 앞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토지주택연구원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설치 효율성과 이동성, 실내 개방감과 채광을 늘리고 고령자들을 위한 무장애 설계를 반영한 모듈러 주택 표준설계안도 마련했다.

이재민이 해당 모듈러 주택에 계속 거주하기를 원하는 경우 추후에 매입할 수 있도록 사용 승인을 위한 설계도서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안다솜 기자 cotton@dt.co.kr

재난 대응 모듈러 주택 공급 절차. [LH 제공]
재난 대응 모듈러 주택 공급 절차.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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