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7492억원, 영업익 801억원

자회사 스핀엑스 소셜 카지노 3종 성과

‘일곱 개의 대죄’ IP 기반 매출도 탄탄

넷마블 올 하반기 신작 3종. 넷마블 제공
넷마블 올 하반기 신작 3종. 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하락했지만,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자회사 스핀엑스의 소셜 카지노 게임에 힘입어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한 모습이다.

넷마블은 5일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492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기록했다는 내용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7.3% 증가한 2039억원을 기록했다. 서울 구로 소재의 지타워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등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넷마블은 랏차슬롯, 잭팟월드, 캐시프렌지 등 자회사 스핀엑스의 소셜 카지노 3종과 ‘마블 콘텐스트 오브 챔피언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에 힘입어 이 같은 매출 성장을 창출해 냈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IP) 성과가 돋보였다. 지난 3월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매출은 524억원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375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원작 팬덤이 존재하는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에 넷마블의 2분기 해외 매출은 58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78%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지난 4월 ‘몬길: 스타 다이브’, 6월 ‘솔: 인챈트’ 출시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835억원 발생했는데, 몬길의 기대 이하 성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솔: 인챈트의 성과는 올 3분기 온기 반영될 예정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당사는 올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에 더해 하반기에는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로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신작 개발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하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이지스’ 등 3종의 신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앞선 두 타이틀은 내달 열리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6’에서 출품되어 현지 이용자를 만난다. 2027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펄 인 블루’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욱 기자(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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