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미분양주택 5월 기준으로 지난해 6월 대비 35.3% 감소

시장 안정 기대감 속 가격 경쟁력 및 확정분양예약제 갖춘 단지에도 관심

포항 초곡호반써밋 전경. (호반건설 제공)
포항 초곡호반써밋 전경. (호반건설 제공)

최근 포항 부동산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역 내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점차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실수요 중심의 거래가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계약 방식을 갖춘 단지에도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LH가 지난해 9월 실시한 ‘2차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 공고’를 통해 포항지역에서는 총 182세대의 미분양 물량이 소화됐다. 매입된 주택은 향후 취약계층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으로 전환돼 공급될 예정으로, 미분양 해소와 주거복지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는 평가다.

실제로 포항시 미분양주택은 빠르게 감소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포항시의 미분양주택현황은 2025년 6월 3,092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1월 2,352가구, 그리고 가장 최근인 5월에는 2,000가구로 35.3% 줄어들며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책 효과와 더불어 공급 안정세가 더해지며 시장 전반에서 매수 심리 회복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특히 신규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가운데 포항 북구 초곡지구에 위치한 ‘포항 초곡호반써밋’이 합리적인 분양가와 우수한 실거주 안정성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 초곡호반써밋은 경북 포항시 북구 초곡지구로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6층, 10개 동, 총 824가구 규모의 민간임대 아파트다. 전용면적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59㎡, 84㎡, 106㎡로만 구성됐다.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확정분양 예약제다. 확정분양 예약제는 계약 당시 확정된 가격으로 향후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일반적인 분양전환 방식처럼 전환 시점의 시세나 감정평가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지 않아 추후 분양가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다.

분양가도 경쟁력을 갖췄다. 전용 59㎡와 84㎡는 평당 700만원대, 전용 106㎡는 평당 800만원대 수준으로 계약이 가능하다. 최근 신규 공급 단지들의 분양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할 수 있다.

실수요자 부담을 낮춘 계약 조건도 눈에 띈다. 계약자는 임대보증금 및 매매예약 계약금만 납부하면 바로 입주가 가능하며, 동·호수를 선착순으로 지정할 수 있다. 여기에 잔금 납부는 2027년 11월 이후로 예정돼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소유권 이전 전까지 취득세 부담도 발생하지 않는다.

단지는 입지 또한 돋보인다. 포항 초곡호반써밋이 위치해 있는 초곡지구는 포항 북부권의 신흥주거벨트로 평가받으며 특히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초곡초와 초서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2029년 3월에는 초곡중학교(가칭)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 고등학교 부지가 확보돼 있어 초·중·고 트리플학세권을 이룰 전망이다. 교통 면에서도 KTX 포항역과 7번·28번 국도, 익산~포항 고속도로를 이용해 포항 도심 및 인접 지역으로의 광역 이동도 편리하다.

교통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단지 인근 초곡서편도로 개설 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초곡지구와 펜타시티, KTX포항역 생활권 간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단지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도 갖췄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4베이 혁신설계(일부 세대 제외)를 적용했다. 또, 주방 팬트리와 현관 창고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갖춰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또,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클럽, 작은 도서관, 키즈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며, 최근에는 단지 브랜드를 ‘호반써밋’으로 리뉴얼해 브랜드 경쟁력도 한층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포항 부동산 시장은 소비 심리 개선과 공급 시장 안정으로 인해 거래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와 같은 시기에 입지와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과 실거주 안정성을 함께 갖춘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영서 논설위원(py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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