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보안위협에 EDR 등 수요 증

지니언스가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공격이 늘면서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과 통합 보안 솔루션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지니언스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49억2000만원, 영업이익 43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9.9% 늘었고 영업이익의 경우 294.3% 급증했다.

회사에 따르면 네트워크 접근제어(NAC)와 EDR 사업이 성장한 가운데 클라우드 NAC, 관리형 탐지·대응(MDR) 등 서비스형 사업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NAC 부문에서는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구축과 시스템 고도화 수주가 늘었다.

중소·중견기업 대상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EDR 부문에서는 대기업과 금융권의 신규 도입 및 갱신 사업을 확보했다. 백신과 EDR을 함께 공급하는 사례도 늘었다.

서비스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클라우드 NAC 고객은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한 299개사로 집계됐다.

보안 인력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MDR 서비스 고객도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해외에서는 중동 지역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으며, 누적 해외 고객은 200개사를 넘어섰다.

지니언스는 올해 초 세대 간 망 분리 솔루션 '지니안 홈'을 출시해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를 첫 고객으로 확보했다. 양자컴퓨터의 암호 해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양자 보안 게이트웨이'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제로 트러스트 보안 구조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AI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AI 보안 로드맵과 양자보안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 dhp@dt.co.kr

지니언스 2026년 상반기 실적. 지니언스 제공
지니언스 2026년 상반기 실적. 지니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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