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보안 점검 체계 구축

티오리 제공
티오리 제공

티오리는 우리금융그룹에 인공지능(AI) 기반 모의해킹 솔루션 ‘진트 웹’(Xint Web)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티오리에 따르면 국내 금융그룹이 자율형 AI 모의해킹 솔루션을 도입한 첫 사례다. 이를 기반으로 주요 웹 애플리케이션을 상시 점검하는 체계를 가동했다.

진트 웹은 소스코드를 보지 않고 외부 공격자 관점에서 취약점을 찾는 ‘블랙박스’ 방식의 보안 점검 솔루션이다. 점검 대상 인터넷주소(URL)를 입력하면 AI가 실제 사용자처럼 웹 서비스를 탐색해 접속 지점과 기능 간 연결 구조를 파악하고, 서비스 특성에 맞춘 공격 시나리오를 만들어 침투 시험을 수행한다.

특히, 운영 중인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점검할 수 있으며, 규칙에 따라 알려진 취약점을 찾는 기존 스캐너가 놓치기 쉬운 비즈니스 로직 오류와 인증 우회 등도 탐지한다. 발견한 취약점은 재현 가능한 공격 코드와 수정 방안을 포함한 보고서로 제공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정기 점검 사이에 생길 수 있는 보안 공백을 줄이고, 그룹 내 주요 웹 서비스의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고객 자산 보호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곽경주 티오리 진트 제품 총괄은 “금융권의 엄격한 보안 기준을 충족한 사례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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