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균. 연합뉴스
비브리오패혈증균. 연합뉴스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다리 부종·수포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A씨(군산시)가 지난 23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최근 바닷물과 접촉한 적이 있으며 당뇨병 등 기저질환도 있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급성 발열·오한·혈압 저하·구토 등을 유발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비브리오패혈균은 주로 바닷물, 갯벌, 어패류 등에 서식한다. 보통 바닷물 온도가 1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4∼6월 환자가 나오기 시작해 8∼10월에 많이 발생한다.

주로 비브리오패혈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된다.

이에 따라 도는 ▲어패류 충분한 가열 섭취 ▲어패류 5도 냉장 보관 ▲도마와 칼 등 조리도구 소독 후 사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명옥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발열이나 수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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