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웨인힐스
사진 제공= 웨인힐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에서 개최된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행사에 국내외 인공지능(AI)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동행했다.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미국 순방 일정에는 플리토, 웨인힐스브라이언트, 노타, 뉴엔AI 등 국내 AI 기업의 C레벨 임원들이 참석했다. 센드버드와 몰로코 등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창업 AI 기업들도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의 추천을 통해 참여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AI 기업 대표와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자들을 만나 AI 투자와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다리오아모데이앤트로픽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대표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도 서밋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대체 불가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와 글로벌 협력 비전을 담은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했다.

행사에서는 국내 기업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각사의 AI 혁신 전략과 투자 계획을 공유하고, 공동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 등 AI 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기업과 미국 빅테크 기업 간 양해각서(MOU) 체결도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이번 샌프란시스코 방문 기간 앤드리슨호로위츠와 세쿼이아캐피털 등 주요 벤처캐피털(VC) 6곳의 경영진과 만나 양국 간 ‘혁신·스타트업 동맹’ 체결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해외 인재와 기업의 국내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비자 제도 개선을 약속하고, 한국의 공공펀드와 민간 자본을 연계해 한미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국민연금공단은 글로벌 VC 기업들과 장기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VC 경영진 면담은 AI 정상회의와 엔비디아·브로드컴 CEO 회동, 5,760억 달러 이상의 기업 투자 약정 등을 포함한 이 대통령의 2일간 실리콘밸리 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영서 논설위원(py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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