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판매 시작… 특정 지점서 체험존 운영도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메타의 인공지능(AI) 글래스 '레이밴 메타'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레이밴 메타는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 에실로룩소티카와 메타가 공동 개발한 AI 안경이다. 스타일리시한 아이웨어 디자인에 AI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이 제품은 수백만대를 판매하며 전 세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통신3사는 이날부터 레이밴 메타를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개시했다. SKT는 서울·경기 지역의 PS&M 매장 6곳(잠실롯데점·대치점·IFC점·수원스타필드점·을지로점·화정역점)에서 제품을 선보였다. KT는 광화문 온맞이점, 강남 애비뉴점을 포함한 전국 11개 매장에서 체험존을 운영한다.
레이밴 메타는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1인칭 시점의 고해상도 사진과 3K 울트라 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안경 측면 버튼이나 핸즈프리 음성 명령만으로 일상의 순간을 손쉽게 기록할 수 있다.
레이밴 메타 글래스는 한국어를 지원하며 사용자는 질문하기, 사진·영상 촬영, 미디어 제어, 메시지 응답 등의 작업을 위해 메타 AI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사용자는 "헤이 메타"라고 호출한 뒤 궁금한 것을 물으면 즉각적인 답을 얻을 수 있다. 맞춤 추천도 받을 수 있다.
레이밴 메타는 약 50g의 가벼운 무게이면서 약한 비나 눈, 땀 등으로부터 생활방수를 지원하는 IPX4 등급의 내구성을 갖췄다. 1회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사용 가능하며 충전 케이스를 함께 쓸 경우 최대 4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통신 3사는 레이밴 메타의 유·무광 블랙 제품 2종을 출시하며 각사별로 렌즈 색상을 구성했다. 소비자는 자신의 취향과 선호 요금제에 맞는 회사를 선택하면 된다.
SKT는 이번 레이밴 메타 글래스 출시를 시작으로 AI 스마트폰을 넘어 AI 글래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고객 경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디바이스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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