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전국 1000명 전화ARS방식 격주 정례조사

2주전 반등했던 李 긍정평가, 5.9%p내린 48.8%

부정률 5.8%p 오른 46.7%…긍·부정 팽팽해져

경인·충청 과반지지…서울·영남 부정 과반 반전

6070+ 급락…여권 기반 4050도 60%선 붕괴돼

與 2.1%p내린 42.9%, 국힘 1.5%p반등 30.6%

李지지 57.6%로 급락한 50대 與엔 59.4% 결집

보완수사 폐지·육해공사 폐합, 반대가 찬성 압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반등 직후 5%포인트(p) 이상 도로 꺾여 부정평가와 팽팽해졌단 격주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하락폭은 비교적 적었으며, 국민의힘은 소폭 반등해 30%선 턱걸이했다. 경찰에 대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육군·해군·공군 사관학교 통폐합 이슈에선 반대 여론이 과반으로 찬성을 압도했다.

22일 공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자체 정례조사 7월 4주차 결과(지난 20~21일·전국 성인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이동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전화ARS·접촉률 62.7%·응답률 5.4%·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는 지난 7월 2주차 조사대비 5.9%p 하락한 48.8%, 부정평가는 5.8%p 상승한 46.7%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지지도는 직전 조사에서 6·3 지방선거 이후로는 처음 크게 반등했으나(47.7→54.7%) 2주 만에 내렸다. 부정평가도 직전 7.3%p 하락폭을 보였다가 대부분 반등했다. 정당지지도 역시 민주당은 직전 조사에서 크게 올랐다가(39.6→45.0%), 이번주 2.1%p 내린 42.9%를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직전 8.2%p 떨어졌다가(37.3→29.1%), 이번주 1.5%p 반등한 30.6%다. 무당층은 0.3%p 늘어 16.4%다.

국정평가는 광주전라에서 긍정률이 높게 유지(긍정 77.5→74.1% 부정 19.4→24.4%)됐으며, 경기인천(긍정 55.7→50.4% 부정 40.4→44.3%)은 하락에도 과반이 이어졌다. 대전세종충청(긍정 51.4→54.3% 부정 43.9→42.0%)과 강원제주(긍정 38.3→45.1% 부정 56.3→46.0%)에선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긍정 47.0→38.7% 부정 43.5→58.3%)과 부산울산경남(긍정 53.4→43.0% 부정 43.8→52.7%), 서울(긍정 51.9→40.6% 부정 43.8→54.3%)에서 ‘부정 과반’을 이룰 정도로 악화했다.

연령별 20대 이하(긍정 32.6→40.6% 부정 55.9→50.9%)에서 평가가 다소 개선됐으나 30대(긍정 42.4→41.1% 부정 54.2% 유지) 평가는 횡보했고, 여권 주된 지지기반인 40대(긍정 64.9→59.9% 부정 33.5→36.3%)와 50대(긍정 69.8→57.6% 부정 29.1→40.4%)는 이탈세다. 60대(긍정 55.6→46.4% 부정 42.3→50.7%)와 70대 이상(긍정 57.0→44.2% 부정 34.9→49.7%)의 낙폭도 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0~21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무선 전화ARS 방식으로 실시한 뒤 22일 공표한 정례여론조사 7월 4주차 중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및 정당지지도 추이 설문결과 그래프. 자세한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자료 갈무리]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0~21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무선 전화ARS 방식으로 실시한 뒤 22일 공표한 정례여론조사 7월 4주차 중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및 정당지지도 추이 설문결과 그래프. 자세한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자료 갈무리]

이념성향 중도층(445명·이하 가중적용값)은 긍정이 2주 새 10.1%p 급락한 48.2%, 부정 7.4%p 뛴 46.8%로 나타났다. 진보층(190명)은 응답자가 30명 이상 줄어든 가운데 긍정이 2.4%p 내린 76.5%, 부정 1.0%p 오른 21.7%로 나타났다. 보수층(208명)도 응답자가 30명 이상 감소한 동시에 긍정 6.1%p 떨어진 22.0%, 부정 8.4%p 급등한 76.9%로 나타났다. 이념 잘모름/밝힐수 없음(158명)은 긍정 1.6%p 오른 52.5%, 부정 4.3%p 동반상승한 36.7%다.

정당지지도에서 20대는 민주당 결집(20.0→31.4%)과 국민의힘 이탈(40.8→35.2%)했다. 40대는 민주당 하락(58.3→54.0%)하고 국민의힘 소폭 상승(16.8→18.4%)했다. 50대는 민주당 추가 결집(57.6→59.4%)하고 국민의힘에서 내렸(20.5→18.1%)는데, 이 대통령에 비해 여당의 4050 지지는 안정세로 보인다. 60대는 민주당 이탈(46.2→40.8%)과 국민의힘 상승(34.0→36.7%)을 보였으며 70세 이상에서 민주당 지지 급락(47.4→34.1%)과 국민의힘 결집(34.8→43.1%)이 나타났다.

중도층은 민주당 3.9%p 내린 42.3%, 국민의힘 5.1%p 상승한 26.5%로 격차가 20%p 이내로 줄었다. 보수층은 민주당 3.3%p 내린 13.7%, 국민의힘 3.8%p 오른 73.1%다. 진보층은 민주당이 7.5%p 뛴 83.5%, 국민의힘 1.6%p 더 내린 5.0%다. 이념불분명층 민주당 5.3%p 하락한 34.2%, 국민의힘도 3.9%p 내린 16.8%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자료 갈무리]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자료 갈무리]

이밖에 현안 설문에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두고 ‘반대한다’가 55.3%, ‘찬성한다’는 27.4%로 보완수사 존치론이 과반에 더블스코어를 이뤘다. ‘잘 모르겠다’ 17.3%다. 중도층의 보완수사 폐지 반대는 61.3%로 더 높아졌고 찬성은 26.3%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층(429명·이하 가중적용값)은 찬성 50.2%에 반대 31.1%, 유보 18.6% 순이다. 조국혁신당(19명)은 찬성 69.0%, 반대 21.9%로 폐지론이 압도했다. 국민의힘 지지층(306명)은 6.1%만이 찬성하고 83.4% 절대다수가 반대했다. 무당층(177명)은 반대 65.1%, 유보 25.4%, 찬성 9.4% 순으로 존치론이 압도했다.

‘육·해·공 사관학교 통합’에 대해선 ‘반대’가 50.6%로 과반을 이뤘다. ‘찬성’은 32.8%, ‘잘 모름’ 16.6%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선 반대 52.6%, 찬성 35.1%, 유보 12.3%로 찬·반 수준이 조금씩 더 높아졌다. 민주당 지지층은 3군 사관학교 통폐합 찬성이 59.4%, 반대 22.3%이며 국민의힘 지지층은 반대 85.1%, 찬성 8.1% 순이다. 무당층은 반대 55.9% 과반에 유보 27.8%, 찬성 16.3% 순으로 나타났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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