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코리아 김윤세 이사장, 30년 봉사와 70년 삶 기록

한국로타리 100주년 앞두고 봉사와 직업교육 철학 조명

사진 제공= 라운더바우트
사진 제공= 라운더바우트

30년 봉사와 70년 삶을 기록한 인물기록집 「로타리안 김윤세」가 출간됐다. 봉사와 직업교육, 민간외교 활동을 이어온 김윤세의 삶과 철학을 담은 책이다.

다큐멘터리 PD 출신 기록문학가 조철현 작가가 집필한 이 책은 김윤세의 70년 인생과 30년간 이어온 로타리 봉사활동, 직업교육 분야에서의 발자취를 412쪽에 담아냈다. 저자는 약 10년 동안 국내외 봉사 현장과 사회공헌 활동을 취재하며 축적한 기록을 바탕으로 한 사람의 삶을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글로벌 리더 인물열전’ 시리즈로 출간된 「로타리안 김윤세」는 김윤세가 7월 1일 임기 2년의 (사)로타리코리아 이사장 취임한 시기에 맞춰 발간됐다. 출판사는 2027년 한국로타리 100주년을 앞두고 그의 봉사 철학과 직업교육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봉사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책은 크게 ‘로타리안 서른 살’, ‘인생 70’, ‘35년 외길 직업교육’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전체 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첫 번째 장에서는 1997년 로타리 가입 이후 클럽 회장과 국제로타리 3710지구 총재를 거쳐 로타리코리아 이사장에 이르기까지의 활동을 담았다.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코로나19 시기 외국인 노동자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로타리의 핵심 이념인 ‘초아의 봉사(Service Above Self)’, 즉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 정신을 실천한 과정을 담았다.

두 번째 장은 김 이사장의 성장 과정을 다룬다.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광주상고 야간부에서 주경야독으로 학업을 이어간 청년 시절부터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했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도전과 배움을 이어온 과정은 오늘날 그의 봉사 정신과 교육 철학이 형성된 배경으로 소개된다.

세 번째 장에서는 대한민국 직업교육 전문가로서의 발자취를 집중 조명한다. 한국능력개발원 호남직업전문학교를 설립·운영하며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 과정과 기술보국(技術保國) 철학, K-직업교육의 해외 확산 노력 등을 담았다. 직업교육이 개인의 삶을 바꾸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이 책은 봉사와 교육, 도전의 가치를 담은 기록물이다. 김윤세 이사장의 삶을 통해 봉사가 특정인의 헌신이 아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삶의 방식임을 보여준다. 출판사는 직업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과 사회공헌이 지역과 국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전하는 데 출간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7년 한국로타리 창립 10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출간된 점도 의미를 더한다. 김 이사장은 자신의 이야기가 한국로타리 회원 확대와 봉사문화 확산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간을 결심했다고 책을 통해 밝혔다.

저자인 조철현 작가는 방송전문지 기자와 다큐멘터리 PD를 거쳐 기록문학가로 활동하며 국내외 지도자와 기관, 역사적 인물을 기록해 왔다. 이번 책에서도 한 사람의 생애를 연대기적으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의미를 함께 담아냈다.

출판사는 「로타리안 김윤세」가 로타리 회원뿐 아니라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 직업교육 관계자, 청년들에게도 의미 있는 기록물이 될 거로 기대하고 있다. 봉사와 교육, 자기계발을 통해 삶의방향을 만들어 온 한 인물의 여정을 담아낸 만큼 다양한 독자층에게 공감과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서 논설위원(py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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