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과 진로 준비를 돕기 위해 장학금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장학생 55명에게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금융교육과 딜링룸 견학, 기업 현장 체험 등을 연계해 새로운 출발을 돕겠다는 취지다.

하나금융은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학교 밖 청소년 장학지원사업' 발대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하나금융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교육방송공사와 체결한 '청년 애(愛) YOUTH BRIDGE'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진학과 진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한정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새 출발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를 통해 선발된 학교 밖 청소년 장학생 55명이 참여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장학금은 학원 수강료, 교재비, 자격증 응시료, 체험활동비 등 대학 진학과 진로 준비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장학생 중 우수 참여자 20명을 선발해 수영, 태권도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바우처도 지원할 계획이다.

발대식 이후에는 하나은행 청소년 금융교육 전문 강사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재무 목표 설정,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내용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도 견학했다. 외환 거래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금융시장 구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의 위변조대응센터와 화폐박물관을 방문해 위폐 감별 방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장학생들은 이번 금융교육과 글로벌 금융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한국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다음달부터는 갤럭시 로봇파크, CJ ENM,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 다양한 기업과 산업 현장을 방문해 직업 세계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은형 부회장은 "다양한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도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하나금융은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이은형(오른쪽 첫번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김창범(왼쪽 첫번째)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한정원(왼쪽 두번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이 장학생 대표 등과 22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이은형(오른쪽 첫번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김창범(왼쪽 첫번째)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한정원(왼쪽 두번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이 장학생 대표 등과 22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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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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