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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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교육부, 금융감독원, 푸른나무재단과 손잡고 청소년 불법도박 및 금융피해 예방 교육에 나선다. 승률이 0%에 불과한 도박의 위험성을 체험형 연극과 교재, 자가진단 테스트 등을 통해 알리고 청소년 금융범죄 피해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카카오뱅크는 22일 서울 서초구 푸른나무재단에서 교육부, 금감원, 푸른나무재단과 청소년 대상 불법도박 및 금융피해 예방 교육 프로젝트 ‘제로라운드(0% Round)’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최은옥 교육부 차관, 박지선 금감원 부원장, 이종익 푸른나무재단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제로라운드는 청소년에게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도박 중독과 금융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젝트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도박 예방 체험형 연극, 예방 교재 배포, 도박 자가진단 테스트, 도박 예방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카카오뱅크와 푸른나무재단은 지난해부터 제로라운드를 함께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에 앞서 카카오뱅크는 푸른나무재단에 5억5000만원을 전달해 청소년 불법도박 및 금융피해 예방 교육을 후원했다.

기관별 역할도 나눴다. 교육부는 제로라운드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를 모집·선정하는 등 교육 현장 연계를 담당한다. 금감원은 금융피해 예방 교육에 대한 자문을 맡고 푸른나무재단은 체험형 연극을 비롯한 교육 프로그램 전반을 기획·운영한다.

제로라운드 체험형 연극은 승률이 0%에 불과한 도박의 비합리성과 청소년 금융피해를 주제로 구성됐다. 공연 이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소감을 나누고 토론하는 참여형 교육이 이어진다. 연극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70개 학교, 약 4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160개 학급, 약 4000명의 학생에게는 불법도박 예방 교재도 배포한다. 교재에는 건전한 게임과 불법도박의 차이, 도박 중독 대처 방법 등 청소년의 올바른 인식 형성을 돕는 내용이 담긴다.

제로라운드 홈페이지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도박 자가진단 테스트와 도박 예방 수칙을 담은 가이드라인도 제공한다.

윤 대표는 “청소년들에게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융 범죄와 피해에 대한 정확한 예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올해도 제로라운드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진아 기자(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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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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