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시중금리 상승 기조에 맞춰 주요 수신상품 금리를 전격 인상한다. 수신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자금을 유치하고 금융소비자의 자산 형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22일 국민은행은 주요 정기예금 금리를 이날부터, 정기적금 금리를 24일부터 각각 연 0.20~0.30%포인트(p)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 인상은 고객 수요가 집중되는 비대면 대표 상품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비대면 전용 정기예금인 ‘KB Star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기존 연 2.90%에서 3.20%로 0.30%p 올라 가장 큰 인상 폭을 보였다.
영업점 창구 등에서 가입할 수 있는 ‘일반정기예금’(1년 만기) 금리 역시 연 2.25%에서 2.50%로 0.25%p 높아졌다. 은퇴 준비 고객을 위한 ‘KB골든라이프연금예금’은 최고 연 3.40%의 금리를 제공하게 된다.
적금 상품의 금리도 줄줄이 오른다. 친환경 테마를 살린 비대면 전용 ‘KB맑은하늘적금’의 1년 만기 최고 금리는 연 3.25%에서 3.45%로 상향된다.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KB국민행복적금’은 기본 금리를 0.30%p 대폭 올렸다. 우대금리를 포함할 경우 최고 연 5.70%의 고금리를 누릴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이어지는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금리 상승 흐름을 신속하게 반영해 고객들의 실질적인 자산 증대에 기여하고자 금리 조정을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형연 기자(jhy@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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