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각 협회 제공]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각 협회 제공]

앞으로 보험업무에서 전반에서 가족관계증명서 제출이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자동화된다. 향후 모든 보험사가 참여하면 연간 약 300만건의 행정부담이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한국신용정보원은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해 보험업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는 공공 마이데이터에서 주민등록등·초본 등 35종 서류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가족관계증명서의 제출 절차가 전면 자동화된 것이다.

공공 마이데이터 내 가족관계증명서를 활용한 보험 서비스는 이달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삼성화재·삼성생명·NH농협생명·DB손해보험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공공 마이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보험서비스 전반으로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보험의 계약·인수·심사 전 과정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행정정보와 금융서비스의 연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손해보험은 국민의 일상에서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만큼 가족관계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자동차보험은 자녀가 있는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가족관계증명서를 공공 마이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보험 가입 및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혜택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는 행정안전부(행정정보공유과)의 '적극행정'이 만들어 낸 우수사례"라면서 "공공 마이데이터는 국민의 서류제출의 부담을 덜고, 금융기관에는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윈윈(Win-Win)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최정서 기자 emoti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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