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전망…올해 23.2% 증가 등 5년 연속 성장세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이 오는 2028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AI 메모리와 첨단 로직 반도체 투자가 이어지면서 장비 시장이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글로벌 반도체산업 협회인 SEMI은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매출이 올해부터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에는 전년 대비 23.2% 증가한 1659억달러(약 245조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이후에도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면서 2028년에는 역대 최대인 2295억달러(약 34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SEMI는 AI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첨단 로직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메모리, 첨단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 투자가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웨이퍼 팹 장비(WFE) 시장은 AI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와 첨단 공정 전환에 힘입어 2028년 20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메모리 장비 투자도 HBM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 D램과 낸드플래시 공정 전환이 이어지면서 2028년 D램 장비 시장은 569억달러, 낸드 장비 시장은 208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대만, 한국이 2028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 상위 3개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SEMI는 내다봤다.
AI 반도체 생산능력 확보 경쟁이 이어지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설비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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