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에 배우자를 동행한, 이른바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배우자의 해외 출장비 4700만원 상당을 반납한 사실이 21일 확인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노 전 위원장이) 전날 세 차례 국외 출장 건에 대한 출장비를 반납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노 전 위원장이 반납한 출장비는 2022년 1416만4464원, 2024년 출장비 1763만6861원, 지난해 출장비 1563만7575원 등 모두 4743만8900원이다.
노 전 위원장은 지난 2022년 12월 호주·뉴질랜드 8박 9일, 2024년 11월 독일·에스토니아 7박 9일, 지난해 11월 덴마크·스웨덴 8박 10일 출장에 배우자와 동행했지만, 이같은 내용이 그간 선관위의 외부 공개 보고서 등에 명시되지 않다가 최근 국정조사 특위 등을 통해 알려졌다.
2020년 대법관에 임명된 노 전 위원장은 2022년부터 선관위원장을 겸임하다, 지난달 5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책임지며 사퇴했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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