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절차 코앞인데 MBK 등 책임 회피”

“국힘, 민생 미루고 정쟁만 반복하고 있어”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 완성도 높이는데 집중”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민주당은 홈플러스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1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번 사태는 단순히 회사 하나의 파산에 그치지 않는다”며 “1만3000여명 노동자와 가족, 입점업체와 납품업체, 나아가 국민들에게 많은 피해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산 절차가 코앞인데 MBK와 메리츠는 여전히 소극적 태도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지지 않는 두 기업의 기만적 행태에 국민적 분노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날 박상혁 의원에게 청문회를 개최해서 이번 사태 진상규명할 것을 지시했다”며 “민주당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노동자 생존권 사수, 지역경제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국민의힘에 원 구성 합의를 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민생과 국익을 외면할 거냐”며 “물가와 환율이 민생을 옥죄는 위태로운 상황에서 민생을 뒷전으로 미루고 정쟁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끝내 국회 정상화를 외면하면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중대결단을 할 수밖에 없다”며 “즉시 원 구성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한 대행은 “전날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새 형사사법체계가 10월 2일에 차질 없이 출범하려면 충분한 숙의와 함께 적기에 입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수사와 기소 완전분리인 검찰개혁 대원칙을 완성하고 국민 중심의 새 형사사법체계 구축을 하는 핵심 입법”이라며 “민주당은 새 제도가 국민 삶 속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법안 완성도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충분한 숙의와 적기 입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국민 권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형사사법체계를 완성하고 검찰이 권력기관이 아닌 국민을 위해 거듭나도록 책임지겠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1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2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