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이 광주, 강원, 경북 등 전국 거점을 순회하며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산은은 서남권 초기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인 'KDB 넥스트원(NextONE) 광주' 1기 육성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이 프로그램의 첫 모집에는 99개사가 지원해 6.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에너지 등 유망 분야 스타트업 1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산은은 선발 기업에 향후 5개월간 전용 사무·회의 공간은 물론 전담 멘토링과 IR 컨설팅 등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산은 실리콘밸리법인 등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투자자 매칭과 해외 전시회 참가를 돕는 등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백준영 산은 지역성장부문 부행장은 "1기 기업들의 성과가 향후 넥스트원 광주를 이어갈 후배 기업들에게 든든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들이 광주 첨단산업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유망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연결하는 산은의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도 전국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산은은 이날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및 지역 혁신센터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KDB 넥스트라운드 in 강원'을 개최했다. 강원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6개사가 투자유치(IR)에 나서 수도권 및 지역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윤태정 산은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미래 첨단산업을 향한 강원도의 새로운 도전이 국가 균형발전의 선순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산은이 자본과 네트워크를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형연 기자 jhy@dt.co.kr

한국산업은행이 14일 ‘KDB 넥스트원(NextONE) 광주’ 1기 육성 행사를 진행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한국산업은행이 14일 ‘KDB 넥스트원(NextONE) 광주’ 1기 육성 행사를 진행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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