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AI 테스트베드·KIRIA 대규모 실증사업 동시 참여

SK인텔릭스가 웰니스 로봇을 앞세워 공공 로봇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자체와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실증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기술력을 검증받은 만큼, 이를 발판으로 공공은 물론 민간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인텔릭스는 자사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가 최근 강남구가 주관하는 ‘제3회 강남구 로봇(AI) 테스트베드 공모사업’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의 ‘2026년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강남구 AI 테스트베드 사업에서는 ‘이용객 건강·정서케어 및 공간 맞춤형 공기질 관리를 위한 AI 웰니스 로봇 실증사업’을 수행한다. 나무엑스는 못골도서관과 강남구 보건소 로비, 강남구 기록실 등 3개 시설에 투입돼 공기청정과 비접촉 건강 측정, AI 기반 정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책사업인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에도 참여한다. SK인텔릭스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하고 청주시, KT, TYM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전국 최초 AI 로봇 융합형 스마트 별빛 휴양림 서비스 실증 및 확산’ 과제를 수행한다.

회사는 청주시 미원별빛자연휴양림 내 주요 시설에서 공기청정 로봇 실증을 맡아 순찰·배송·안내 로봇과 통합관제시스템을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인텔릭스는 도심 공공시설과 자연 휴양림이라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동일한 플랫폼이 채택된 것은 나무엑스의 기술 확장성과 사업성을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사업은 다수의 컨소시엄과 경쟁을 거쳐 선정된 대규모 국책 실증사업으로 공공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은 도심 실내 시설부터 자연휴양림에 이르기까지 전혀 다른 다양한 환경에서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검증된 통합 솔루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 및 민간 시장 확대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나무엑스는 ‘CES 2026 혁신상’과 ‘KTR AI 인증’을 획득한 웰니스 로봇 플랫폼이다. 자율주행 기반 공기질 관리 기능을 비롯해 AI 건강 상담, 비접촉 건강 측정, 음성 대화, 보안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웰니스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나무무엑스 제품 이미지. SK인텔릭스 제공
나무무엑스 제품 이미지. SK인텔릭스 제공
이상현 기자(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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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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