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분석, 검색 수요, 콘텐츠 확산, 전환율 진단 체계 강화
광고·콘텐츠·바이럴·CRM 데이터 연결
시원마케팅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고객사의 브랜드 성장 저해 요인을 파악하고, 마케팅 실행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마케팅 시장에서는 광고 집행 채널을 선정하는 것보다 브랜드 성장이 어느 단계에서 정체되고 있는지를 진단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광고비를 확대해도 매출이 늘지 않거나,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작해도 검색 수요와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가 늘면서 기업의 마케팅 대행사 선정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원마케팅은 바이럴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 퍼포먼스 광고, 고객관계관리(CRM) 캠페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하나의 성장 퍼널로 연결해 분석하는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기업에는 검색 수요와 콘텐츠 노출 확대를 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방문자유입은 충분하지만 매출 전환율이 낮은 경우에는 광고 소재와 상세페이지, 구매 동선, CRM 운영 구조 등을 함께 점검한다.
이를 위해 고객사와 경쟁사 조사, 검색 쿼리 분석, 소비자 반응 정리, 콘텐츠 메시지 기획, 광고 소재 발굴, 성과 보고서 분석 등의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있다.
시장과 경쟁사 분석에는 시밀러웹 등 외부 데이터 분석 솔루션도 활용한다. 소셜미디어 트렌드와 인플루언서 데이터, 웹사이트 유입 구조 등을 종합해 감각이나 담당자의 경험에 의존하던 기획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에 따라 실행 순서를 정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검색 데이터는 브랜드명과 제품명, 후기·비교 키워드, 소비자 문제 해결형 키워드, 구매 전환 키워드 등으로 구분해 분석한다. 소비자가 브랜드를 처음 발견한 경로부터 콘텐츠를 통해 신뢰를 형성하고 실제 구매를 결정하는 과정까지 파악해 광고와 콘텐츠 전략에 반영한다.
패션과 뷰티, 생활용품, 이커머스 분야에서는 소비자의 구매 여정이 검색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인플루언서 콘텐츠, 광고, 브랜드몰 등 여러 채널로 분산돼 있다.
시원마케팅은 이처럼 분산된 소비자 접점을 하나의 퍼널로 연결해 브랜드 검색량과 콘텐츠 노출을 늘리고, 광고 유입부터 구매 전환과 재구매 유도까지 단계별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사내 AI 업무 인프라도 확대했다. 시원마케팅은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해 내부에 축적된 캠페인 사례와 실행 데이터를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담당자개인의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구성원이 조직의 지식과 업무 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회사가 보유한 AI 기반 바이럴 마케팅 관련 특허 2건은 검색 수요 분석과 콘텐츠 확산 구조 설계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인플루언서 마케팅, 퍼포먼스 광고, CRM 캠페인 사이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시원마케팅 관계자는 “광고비를 늘리기에 앞서 브랜드 인지도와 검색 수요, 콘텐츠 신뢰도, 전환율, 재구매 구조 가운데 어느 부분에서 성장이 막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AI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문제를 진단하고 실행 순서를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시원마케팅은 앞으로 브랜드별 성장 병목 분석과 검색 쿼리 전략, 콘텐츠 확산, 인플루언서 캠페인, 퍼포먼스 광고, CRM 운영, 성과 분석을 통합한 마케팅 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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