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플렉스 클라이밋’ 8개 규격 순차 출시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계절마다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전기차 전용 올웨더 타이어 시장도 커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올웨더 타이어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며 전동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기차 전용 올웨더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 클라이밋’(iON FlexClimate)을 국내 시장에 13일 출시했다.
아이온 플렉스 클라이밋은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올웨더 제품이다. 2023년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된 데 이어 이번에 국내 시장에도 선보이게 됐다.
이 제품은 유럽 겨울용 타이어 인증인 ‘3PMSF’(Three-Peak Mountain Snowflake)를 획득해 눈길은 물론 여름철 고온과 빗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계절에 따라 여름용과 겨울용 타이어를 번갈아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장착 가능한 18~20인치 8개 규격으로 출시된다. 우선 255/45R19, 235/55R19, 235/40R19, 215/55R18 등 4개 규격을 먼저 판매하고, 나머지 4개 규격은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에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기술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저소음과 낮은 회전저항, 높은 접지력, 긴 마일리지 등 전기차에 요구되는 핵심 성능을 균형 있게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제품 경쟁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아이온 플렉스 클라이밋’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가 실시한 ‘2026 올웨더 타이어 테스트’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핸들링, 제동 성능, 마일리지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용관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전기차 대중화 속 고하중·고토크 차량의 겨울철 안전 확보와 계절별 타이어 교체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전기차 고객의 니즈를 확인했다”며 “’아이온 플렉스 클라이밋’은 한국타이어의 EV 기술력이 집약된 상품으로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의 리더십을 더 공고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타이칸, BMW i4·iX,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글로벌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16~22인치 약 300개 규격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임주희 기자(ju2@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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